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블레이드 앤 소울/퀘스트 저널 (문단 편집) === 18장. [[뇌옥]] 폭동 === 유천은 힘찬 기상을 품은 기합 소리가 들려 오는 방향으로 걸어갔다. 그곳에는 군마혜가 그녀의 호위 무사인 정하도와 함께 대련을 하고 있었다. 중요한 보고를 위해 군마혜를 찾아왔지만 지금은 방해할 수 없는 상황이니, 유천은 잠시 기다리며 둘을 지켜볼 수 밖에 없었다. 사실 정하도는 유천과 어린 시절에 만나지 않았다면 절대 친구가 될 수 없었을 만큼 비천한 출신이었다. 명문가의 후손도, 유명한 문파의 제자도 아닌 근본도 알 수 없는 고아였던 것이다. 하지만 그는 황궁 비무연에서 다른 경쟁자들을 제치고 당당히 우승을 했다. 그리고 그 특혜로 원하는 관직에 오를 수 있는 상황에서 공주의 호위무사를 선택하여, 이후 군마혜의 그림자처럼 항상 그녀의 곁을 지키고 있다. 기합 소리가 서서히 잦아들며 대련이 마무리 되었다. 뒤늦게 아는 척을 하는 군마혜를 보고 유천의 입가에 부드러운 미소가 피었다. 정하도와는 이미 한참 전에 눈으로 인사를 나눴으니, 다른 말은 굳이 할 필요가 없었다. 유천은 문득 정하도가 멋지다는 생각을 했다. 모든 부귀영화를 버리고 묵묵히 한 여자만을 지키는 풍제일검이라... 국가를 수호하는 큰 방패가 되어 군마혜를 지키고자 하는 자신의 방식과는 전혀 다르지만, 이 친구라면 인정할 수 있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